태국 내부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국제공항과 국내선공항이 모두 반군에게 장악됐다.
많은 여행객들이 출국하지 못한 가운데 존 키 총리에 따르면 약 200여명의 뉴질랜드인들 역시 꼼짝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존 키 총리는 정부와 방콕주재 뉴질랜드 대사관은 그들을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용기나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 중이지만 가장 빠른 방법은 타이항공을 타고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콕에서 약 150Km 떨어진 해군기지인 U-Tapao 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 총리는 어제 타이항공이 U-tapao 에서 시드니로 가는 특별기를 준비했으며 그 가운데 20명의 뉴질랜드인이 탐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운항되는 항공편에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타이항공과 협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비행기를 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 총리는 모든 뉴질랜드인들이 타이항공사의 항공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라면서 일부는 다른 나라를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키 총리는 대사관으로부터 반군이 항공기들이 U-Tapao 로 떠나는 것에 동의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태국을 떠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지만 태국 내에서의 이동은 허락 받았다고 말했다.
McCully 외무부 장관은 뉴질랜드인들은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중재가 없이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수주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부총리는 상황이 정리되려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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