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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뉴질랜드 소속 에어버스 추락


 파리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어버스 A320 여객기 1대가 2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지중해 연안에서 비행 중 추락, 7명의 승무원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 사고 항공기는 에어 뉴질랜드에서 XL Airways 에 2년간 임대해준 것으로 페르페냥시(市) 를 이륙 프랑크푸르트를 향하다가 지중해로 추락했다고 프랑스 항공 관리들이 밝혔다.

  사고 항공기의 잔해는 수백 m에 걸쳐 산재해 있었으며 현재 응급구조팀은 숨진승무원 3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 대의 헬기와 5척의 구조선이 투입돼 밤늦게까지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해군 함정도 사고 해역에서 사고기 잔해와 블랙박스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에는 독일인 조종사 2명과 나머지 5명의 뉴질랜드인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항공 당국이 전했다.

  5명의 뉴질랜드인 기장 1명, 엔지니어 3명, 민간항공국 조사관 1명 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 측은 이 항공기는 2005년 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800여회에 걸쳐 7천시간의 운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NZ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