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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뉴질랜드(KANZ) 3국간 브로드밴드 기술표준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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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서비스'를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에 걸쳐 4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를 포함한 브로드밴드 기술, DMB, IPTV 등 지능형 방송,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 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한국.호주.뉴질랜드 3국의 방송통신 분야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참가하는 `제4차 한.호.뉴(KANZ) 브로드밴드 서밋'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스티븐 콘로이 (Stephen Conroy) 호주 광대역통신디지털경제부 장관, 데이빗 컨리프(David Cunliffe) 뉴질랜드 경제개발부(통신, 정보기술 분야) 장관 등 3국의 방송통신 분야 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민간에서는 KT, 삼성전자, TU미디어 등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과 m.NET, 미디어랩(MediaLab) 등 호주, 뉴질랜드의 기업 대표 그리고 국내외 학계인사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2003년, 호주 시드니에서 제1차 한.호 브로드밴드 서밋이 개최된 이래 2005년 뉴질랜드의 참여로 세 나라간에 개최되는 네 번째 행사다.

3국은 지난 세 차례의 서밋을 통해 광통신과 디지털 영상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서비스'를 주제로 브로드밴드 기술, DMB.PTV 등 지능형 방송, 모바일.디지털 콘텐츠 등 응용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방송통신 최신 동향 발표와 세 나라간 협력 방안 등이 19~20 양일간 집중적으로 논의딘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각각의 강점을 가진 세 나라가 협력한다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세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표준화, 정보보호 공동 대응 등에서 3국간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앞서 본 서밋에 참석한 호주와 뉴질랜드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서로의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등 향후 방송통신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한.호.뉴 브로드밴드 서밋'은 3국 정부간 방송통신분야 협력 확대의 의미 외에도 대양주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방송통신 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 뉴스

◆사진:  스티븐 콘로이 통신장관(우)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 그리고 데이빗 컨리프(David Cunliffe) 뉴질랜드 경제개발부(통신, 정보기술 분야) 장관.